몇 년 만에 들어와본다.

 

근 1년은 나에게 지옥과도, 천국과도 같았다

끊어내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고, 받음에 너무나 괴로웠고

거짓이 인연이 되어 나를 숨쉬게도 했다

돌아간다 해도, 나는 똑같이 거짓을 뱉어냈을거야

그렇게 할 수밖에 없던 나를 너는 이해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, 넌 나를 잘 아는 사람이니까

 

그 때 우린 말했다.

나중에 시간이 흘러, 또 흘러서 서로 괜찮아지면 밥 한번 먹자고.

 

이젠 나, 조금 가능할 것 같아

사실 묻고 싶은것도 많아 잘 지냈는지 원하는 바는 이루고 있는지

나는 열심히 살고 있어, 남은 건 좋은 기억 뿐이야

늘 건강히, 또 행복하길 바라

 

네게 작은 흠집이라도 내고 싶지 않아서 시간이 더 흐르길 기다리려고 한다.

이렇게 지나다, 우리가 아주 작은 인연조차 아니었다면 잊혀가겠지?

 

난 아직도 완전히 그늘에서 벗어난 것 같진 않다.

나의 일상 곳곳에 숨어있고, 잘 지내는 것 같은 너를 보면서 머저리 같게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.

왜 쳐낸것도 아팠던 것도 난데 말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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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, 나의 시간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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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할머니가 가셨다

본인 평생 말씀처럼 그렇게
끝까지 자식들 손주들 위해 가신 할머니

젊을때 할머니 고생 생각하니까
너무너무 눈물만 나요

방바닥 뜨겁게 뎁혀놓으시고
발 얼른 넣으라며 이불 덮어주시고
그렇게 예뻐해주신 할머니

이제 할아버지 옆에서
두분이 오손도손 하늘에서 여행도 가시고
손 꼭 잡으시고 늘 함께하세요

할머니 사랑만큼 모답하지 못한
못난 손녀 하늘에서 보듬어주세요

모든 걱정 내려놓으시고
할머니 사랑에 보답하며 살게요
다음생에는 더 길게 곁에 계셔주세요
용기가 없어 못다한 말을 전합니다

사랑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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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가 차게 식는 느낌이다





매일같이 먹고 다녔는데
사진은 다 어디갔는지 모를.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6월은 다이어뜨 해봐야지..
요즘 너무 식욕 폭발이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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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  (0) 2018.04.28

괜찮다.
스스로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까지
도전 할 기회가 있다.

작고, 나약하고, 부질없다는 생각 대신
Just keep going!

누구나 다 그런거니까 다잡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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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.
있는 것만!

5월엔 더 맛있는 음식으로 채워야겠다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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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.
보고싶었던 다큐멘터리 ‘그날, 바다’

14년 4월 16일이 또렷하게 기억난다.
나는 일어나자마자 티비에 나온 속보를 보며 후다닥 짐을 챙겼고,
수업에 늦을 것 같아 택시를 타고 학교를 갔다.

기사님께 목적지를 말씀드리고
티비의 속보가 걱정되어서 뉴스페이지에 들어갔는데
전원구출이라는 보도가 있어서 안심했다.

그렇게 나는 수업에 들어갔고
그리고 그날 밤에 엄청 울었다.



영화의 전반부에서는 감정이 요동쳤다.

왜 구하지 않았을까?
왜 그렇게 내버려뒀을까?

눈물이 났다.

그런데, 영화가 끝나고 난 뒤
내 의문은 ‘왜?’, ‘왜 도대체 왜?’가 되었다.

과학적인 영화였다.
어떠한 감정적인 호소도, 눈물도 없었고
덤덤하게 담담하게 사건을 그려나갔으며
모든건 증거에 입각한 사실이었다.

그래서 너무 화가 났다.
도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했는지
무엇을 이렇게 감추려 애쓴건지

그리고
정말 내가 살아가는 사회가 현실인가 했다.
그래서 나는 모두가 이 다큐멘터리를 봤으면 좋겠다.

진실이 무엇인지 이제는 정말 알고싶다.

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역사이고
또 방향과 기록이니까..

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알아야한다.
우리가 희생자가 될 수도 있었으니까..

이렇게 영화를 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..

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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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 그래주면 좋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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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I feel blue
Just I want to go anywhere alon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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